"말풍선만 있으면 웹툰이냐"...방탄 콜라보 웹툰 공개에 분노한 일부 팬들

네이버 웹툰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웹툰·웹소설 공개에 앞서 이벤트 컷툰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네이버 웹툰 '슈퍼캐스팅: BTS'에는 방탄소년단과의 컬래버레이션 스토리가 담길 '7 Fates: CHAKHO' 론칭 이벤트 컷툰이 올라왔다.

이날 첫 공개된 컷툰의 주인공은 진이었다. 진의 뒷모습 사진 몇 장과 '낡은 건물 복도를 걷고 있었다',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불빛', '몸이 떠오르는 걸 느끼는 순간 사라져버렸다'라는 문구가 컷툰의 전부였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슈퍼캐스팅: BTS'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문구와 함께 진의 비하인드컷 몇 장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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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인 오늘(26일)은 멤버 슈가의 컷툰이 공개됐다. 슈가의 컷툰에서도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 몇 장과 '옷장의 문이 활짝 열렸고 눈을 뗄 수 없는 미지의 빛은 그를 삼켜버렸다'라는 문구가 전부였다.

아직 해당 컷툰은 정식 웹툰·웹소설 공개 전에 나온 이벤트성 작품이었지만 일부 팬들은 "말풍선만 있으면 웹툰이냐", "그냥 SNS에 돌아다니는 짤 같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특히 한 누리꾼은 "명색이 네이버 웹툰이고 창작물 그리는 곳인데 그냥 사진 넣고 컷으로 나눈 게 웹툰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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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7 Fates: CHAKHO'에는 방탄소년단과 컬래버레이션한 스토리가 담길 예정이다. 최근에는 이야기의 중심 테마인 '운명'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스토리 필름도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어둠 속에서 밝게 빛나는 환한 빛을 따라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 방탄소년단 멤버의 모습이 담겼다. 카메라는 서로 다른 장소에 있는 멤버를 한 명씩 차례로 비추며 운명으로 묶인 이들의 필연적인 이야기를 암시했다.

공개 전부터 팬들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는 '7 Fates: CHAKHO'는 2022년 1월 15일 네이버 웹툰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10개국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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