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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KFC에서 '핫 치킨윙' 주문한 여성이 포장 뜯자마자 비명 지른 이유

영국 KFC에서 치킨 윙을 시키고 막 먹으려던 여성이 닭머리를 발견해 화제다.

인사이트(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tagram 'hay_lets_eat', (우) Twitter 'takeawaytraum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영국의 한 KFC 매장에서 핫윙을 시킨 여성이 닭 머리를 발견해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인 여성 가브리엘(Gabrielle)은 지난 3일 음식 앱을 통해 KFC 핫 윙의 리뷰를 남겼다.


그는 별점 6점 만점에 2점을 주며 "핫윙을 시켰는데 튀겨진 닭 머리를 발견해 식사를 중단했습니다. 웩"이라는 글을 남겼다.


가브리엘은 후기와 함께 충격적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눈을 꼭 감은 닭머리가 닮겼다.



눈, 부리까지 완벽하게 드러난 채 튀김옷을 입고 바싹 튀겨져 있는 닭머리의 모습은 밥맛을 뚝 떨어뜨리기 충분했다.


가브리엘의 게시물은 곧 온라인상에 확산되기 시작했고 영국 KFC 측은 트위터를 통해 가브리엘에게 답장을 보냈다.


KFC는 "머리 전체가 어떻게 윙 상자에 들어가게 됐는지 몰라 충격적이고 당혹스럽다"라면서 "별점 2개 평가도 관대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KFC는 해당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팀을 꾸렸다"라면서 "앞으로 적절한 점검과 조치를 취하여 향후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영국 KFC의 사과문 / Twitter 'KFC_UKI'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tagram 'traveltheworldwithkfc'


가브리엘은 또한 KFC의 사과와 함께 무료 KFC 식사 초대를 받았고 두려움을 달랠 수 있도록 주방에서 만드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다고.


KFC는 "가브리엘이 곧 우리에게 별점 5점짜리 리뷰로 돌아올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