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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차버린 최우식이 다른 여자 만나자 세상 잃은 표정 지은 '그해 우리는' 김다미 (영상)

5년 동안 헤어져 있었지만 여전히 서로를 잊지 못하고 있는 최우식과 김다미가 또다시 엇갈리고 말았다.

인사이트SBS '그 해 우리는'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그 해 우리는'는 국연수(김다미 분)와 최웅(최우식 분)이 또 엇갈린다.


최근 방송된 SBS '그 해 우리는' 제작진은 오는 27일 방송되는 7회 예고편을 공개하며 애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7회에서는 최웅이 엔제이(노정의 분)에게 대시를 받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최웅은 "엔제이 님 같은 분이 왜 저에게"라며 당황하는데, 엔제이는 "좋아서요"라고 당찬 대답을 내놓는다.


안타깝게도 이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국연수는 말없이 슬픈 표정을 지었다.


인사이트SBS '그 해 우리는'


5년 동안 헤어져 있었지만 여전히 잊지 못하고 서로를 그리워하는 최웅과 국연수가 이대로 끝나버릴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지난 6회에서는 국연수가 최웅과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비하인드스토리와 자신의 선택에 후회하고 있는 국연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플래시백 장면에서 국연수는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나 항상 돈에 쪼들려 친구들 만나는 걸 꺼려 했다. 국연수에게 최웅은 그런 현실을 눈 감게 해준 유일한 사람이었다.


국연수는 남들보다 피 터지게 노력해 장학금까지 받고 대학에 들어갔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아르바이트는 필수로 병행해야 했다.


설상가상 얼굴도 보지 못한 삼촌의 빚을 갑작스럽게 떠안아 현실을 감당하기 벅찬 가운데 할머니까지 다치는 바람에 기댈 곳이 없어져 갔다.


인사이트SBS '그 해 우리는'


평범하게 남들만큼만 사는 거, 그게 국연수의 꿈이었고 성공이었다. 원하지 않았지만 앞에 놓인 현실이 그래야만 했다.


그런 연수는 평범한 삶을 원하는 최웅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을 느꼈다. 앞으로 뭐하고 살 거냐는 질문에도 별로 생각 없다는 그를 보고 있으면 점점 빛을 잃었다.


국연수는 결국 자신의 지독한 열등감을 최웅에게 들킬 것 같아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 이별을 고했다.


냉정하게 최웅을 차버린 뒤 국연수는 후회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우리가 헤어진 건 다 내 오만이었어, 너 없이 살 수 있을 거라는 내 오만'이라고 후회하며 눈물을 쏟는 국연수의 여린 모습이 나왔다.


인사이트SBS '그 해 우리는'


네이버 TV '그 해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