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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pH-1, 돈 달라 요구하는 '복붙 DM' 받고 분노..."남이 번 돈 쉽게 타내려 하지 마세요"

Mnet '쇼 미 더 머니 777'에 출연했던 래퍼 pH-1이 '복붙'한 글로 돈을 구걸하는 사람에게 따끔한 충고를 남겼다.

인사이트Instagram 'ph1boyyy'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래퍼 pH-1이 여러 연예인에게 돈을 구걸하는 사람들을 향해 쓴소리를 남겼다.


지난 22일 pH-1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누리꾼에게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기리보이 형님'이라고 시작하는 메시지를 통해 해당 누리꾼이 래퍼 기리보이에게도 똑같은 글을 전송했음을 알 수 있다.


누리꾼은 "혹시 사람 한 명 구하신다고 하시고 도와주실 수 있으실까요. 어머님이 아프셔서 매달 병원비로만 70만 원이 나가는 상태입니다"라고 글을 이어갔다.


인사이트Instagram 'ph1boyyy'


그는 "형님 큰돈이지만 200만 원 정도 도움을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취직하고 형 노래 꾸준히 들으면서 갚아 나가겠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누리꾼은 글의 끝에 와선 'pH-1 형님'이라고 호칭하기도 했다.


pH-1은 "'복붙'하면서 이런 부탁하지 마세요. 은근히 자주 보는 돈 빌려달라는 DM들"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사실일지 거짓일지 모르겠지만 정말 사실이고 감당하기 어렵다면 가까운 주위의 도움 꼭 받으시길 바라고 거짓이라면 남이 힘들게 번 돈 쉽게 타내려 하지 마세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인사이트Instagram 'ph1boyyy'


pH-1은 "사실이시면 죄송하지만 정말 이런 DM 자주 와요. 늘 같은 이야기에 꼭 익명 계정으로"라는 글을 덧붙이며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돈을 좀 달라는 메시지를 받는 건 pH-1뿐만이 아니다.


아이유는 pH-1이 받은 것과 비슷한 메시지를 받고 돈을 보냈다가 고맙다는 인사는커녕 "돈을 더 달라"라는 답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아이유는 "당시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이후 SNS 메시지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Mnet '쇼 미 더 머니 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