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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친이 왕복 3시간인데도 '면회' 오겠다며 PX 기대하는데 썸인가요?"

군대 매점인 PX를 궁금해하며 면회 온다는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의 마음 때문에 고민인 남성이 있다.

인사이트KBS '연애의 참견3'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전역 3개월 앞둔 남성에게 군대 매점 PX를 언급하며 면회를 오겠다고 한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의 마음은 무엇일까.


지난 21일 KBS Joy '연애의 참견3'에서는 전역 3개월이 남은 21살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군 복무 중 고민남은 대학교에서 친했던 여사친에게 SNS 메시지로 연락을 받았다.


여사친은 고민남에게 곧 종강이라면서 면회를 가겠다고 했다. 그러나 고민남은 부대까지의 거리가 왕복 3시간이기에 전역 후 편하게 보자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연애의 참견3'


고민남의 만류에도 여사친은 무슨 음식을 좋아하냐면서 계속해서 연락을 해왔고 면회를 위해 백신 2차 접종도 당겨 맞았다고 전했다.


적극적인 여사친의 행동에 '썸'을 기대했던 고민남. 그런데 여사친은 "면회 가면 PX를 갈 수 있냐? 거기 엄청 싸다며? 뭐 파냐? 군대는 어떻게 생겼을까?"라고 호기심을 드러내 고민남을 혼란스럽게 했다.


'연애의 참견3' MC들은 고민남의 사연에 의견이 갈렸다. MC 주우재, 한혜진, 곽정은은 '썸'이라고 말했고, 김숙과 서장훈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주우재는 "PX는 핑계 아니냐. 어느 누가 자기 시간 3시간을 써서 PX를 가냐"라면서 여사친이 고민남에게 마음이 있는 거라고 얘기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연애의 참견3'


그러자 김숙은 PX가 궁금해서 시간을 써서 간 적이 있다면서 주우재의 의견에 반박했다.


서장훈 역시 PX는 기본적으로 생활용품이 싸다면서 여사친이 주변에서 듣고 생필품을 사기 위해 군대 면회를 오는 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너무 밑도 끝도 없이 물어보지 않았나. 빼박이다"라면서 '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고민남에게 주우재는 "'우리 부대에 문제가 생겨서 면회 와도 PX 못 간다'고 메시지를 보내는 거다. 그런데도 여사친이 면회를 온다면 썸 아니겠나"라면서 명확하게 마음을 확인하는 법을 알려줬다.


인사이트KBS '연애의 참견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