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그것이 알고 싶다' 천안 연쇄 실종사건 피의자 사진 공개

via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천안 연쇄 실종 사건의 주요 피의자로 지목된 강씨의 수배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라진 두 여인-천안 연쇄 실종 미스터리' 편을 통해 10년 전 발생한 천안 연쇄 실종 미스터리 사건을 추적했다.

 

천안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30대 여성 김씨는 지난 2005년 재미 교포를 만나 미국으로 이민 후 결혼식을 올린다며 사직서를 제출하고는 홀연히 사라졌고,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은 김씨의 행적을 찾던 중 가족에게 중국 어학연수를 갔다고 말한 뒤 사라진 또 다른 여성 양씨의 존재를 파악했다. 특히 김씨와 양씨는 과거 시누이였던 것이 밝혀져 눈길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김씨의 행방을 쫓던 경찰은 김씨의 신용카드를 무단으로 사용한 남자 강씨를 발견하고 수소문했다. 현재 김씨와 양씨의 실종 사건에 주요 용의자로 추정되는 강씨는 필리핀으로 도주한 상태이다.

 

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인터폴 수배요청까지 내려진 피의자 강씨의 사진을 공개하며 그와  관련한 적극적인 제보를 촉구했다.

 

via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