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뒷북’치는 문창극? 청문회 앞두고 “日 ‘위안부’ 강제동원 사과해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17일 “일본의 ‘위안부’ 강제 동원은 분명히 반인륜적 범죄행위라는 것을 느끼고 반드시 그것은 사과가 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17일 "일본의 '위안부' 강제 동원은 분명히 반인륜적 범죄행위라는 것을 느끼고 반드시 그것은 사과가 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창성동 청부서울청사 별관에 출근해 "일본의 고노담화 검증을 앞두고 문 후보자가 과거에 쓴 칼럼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여론은 싸늘한 반응이다.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언론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 등떠밀려 '위안부 사과 발언'을 내놓는 것이라고 차가운 시선을 던지고 있는 것. 

문 후보자는 "그런 분명한 역사적 사실에 대해 (일본이) 사과를 해놓고도 지금와서 흔들린다면 일본이 진정한 사과를 할 마음이 없다는 것으로 생각할수 밖에 없다"며 "일본이 정말 우리 이웃이 될수있는가.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자는 또 이날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을 앞두고 심정에 대해 묻자 "국민들과 의원들이 오해가 많으시니까 내가 오해를 불러 일으킨데 대해 열심히 청문회 가서 제 심정을 솔직하게 전해드려야한다"며 "(청문회를)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