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 가르치던 아이돌 연습생 6명 탈락시키고 미안함에 '눈물' (영상)

MBC '방과후 설렘'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댄서 아이키가 '방과후 설렘'에서 탈락자 호명 후 눈물을 흘렸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에서는 1학년 담임인 아이키가 중간 평가 후 16명의 연습생 중 6명의 탈락자를 발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키는 1학년 중간평가 후 탈락자 선정을 위해 고뇌의 시간을 가졌다.

장시간 고민을 한 아이키는 1학년 탈락자로 김정윤, 김민솔, 이시율, 김민주, 고은채, 박한음을 선정했다.

MBC '방과후 설렘'

친구들의 탈락 소식을 들은 1학년 연습생들은 아쉬움에 울음을 터트렸고 아이키는 이들을 보며 울컥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작별을 앞둔 1학년 연습생들은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격려해줬다. 

아이키도 탈락한 연습생에게 "잘했다"라면서 위로의 말과 함께 포옹을 해줬다. 그는 이후 뒤돌아 남몰래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이키는 "너무 잔인하긴 하다. 저를 만나서 탈락한 거다"라며 집으로 돌아가게 된 연습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MBC '방과후 설렘'

그러면서 아이키는 "이 친구들이 만약 다른 선생님을 만났다면 다른 기준으로 붙었을 수도 있다"라면서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아이들을 떠나보낸 아이키는 "저는 모험을 하는 것"이라며 "1학년을 폭탄 싣고 가는 차처럼 만들 거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전 세계를 설레게 할 걸그룹 프로젝트 프로그램인 '방과후 설렘'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MBC, 네이버 NOW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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