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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버풀 상대로 토트넘서 공식전 300경기 자축포 (영상)

손흥민이 자신의 토트넘 300경기 출전 기록을 자축하는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손흥민이 자신의 토트넘 300경기 출전 기록을 자축하는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20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경기를 펼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헤리 케인 델레 알리와 함께 공격 삼각편대를 이뤘다. 특히 손흥민은 팀이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극적 동점골을 넣었다. 


이로서 토트넘은 승점 1점을 얻으며 종합 8승 2무 5패 승점 26점 성적으로 프리미어리그 7위에 자리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프리미어리그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YouTube 'Premier 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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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득점은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29분에 터졌다. 패배 위기에서 나온 극적인 동점골로 토트넘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손흥민은 후방에서 해리 윙크스가 앞으로 길게 패스를 내준 패스를 따라 질주했다. 이때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가 이를 처리하기 위해 패널티 박스 밖으로 뛰어나왔다.


하지만 알리송은 이 공을 처리하지 못하고 뒤로 흘리는 실수를 범했다. 이를 지켜보던 손흥민은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과 토트넘 동료들은 동점골에 크게 환호했다. 이를 바라보던 콘테 감독도 두 손을 흔들며 기쁨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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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있어 이번 리버풀전은 특별한 경기였다. 이번 리버풀전을 통해 300경기란 금자탑을 쌓게 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역대 토트넘 전설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3,000만 유로(한화 약 400억원)에 이적했다. 토트넘 소속으로 115골 67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는 케인(230골), 저메인 데포(143골), 로비 킨(122골), 지미 그리브스(116골)에 이은 득점 랭킹 5위에 해당한다. 도움으로는 크리스티안 에릭센(90도움), 아론 레논(78도움)에 이어 3위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영국 BBC로부터 양 팀 최다 평점인 6.97점을 부여받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9점의 해리 윙크스에 이어 8점을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