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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 유튜버 제이크 폴, 前 UFC 챔피언 상대로 KO 승리 (영상)

유튜버 제이크 폴이 전 UFC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와의 복싱 경기에서 6라운드 KO 승리를 거뒀다.

인사이트Instagram 'jakepaul'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미국의 2,000만 유튜버 제이크 폴이 전 UFC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와의 복싱 경기에서 6라운드 KO 승리를 거뒀다.


19일(한국 시간) 폴은  플로리다주 탬파에 있는 아말리 아레나에서 우들리와의 두번째 복싱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폴은 6라운드 강력한 오른 손 훅으로 우들리의 얼굴을 가격하며 KO승을 만들었다.


경기 초반 폴은 적극적으로 들어오는 우들리를 탐색하며 밀어붙이는 양상을 보였다. 폴의 적극적인 공격에 우들리는 클런치를 하며 버티기에 들어갔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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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던 경기는 6라운드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6라운드 폴은 강한 오버 핸드 라이트를 우들리의 얼굴에 적중시켰다.


완벽하게 들어간 라이트에 우들리는 그대로 중심을 잃고 앞으로 쓰러졌다. 우들리는 힘을 잃고 고꾸라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카운트 할 필요도 없는 완벽한 KO펀치였다. 주심은 곧장 팔을 흔들어 경기가 중단시켰다.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이날 우들리는 경기 내내 제대로 된 유효타를 때리지 못했다. 경기 내내 클린치 상황을 만드는 등 루즈한 경기 운영을 이어가다 끝을 맺었다.


인사이트

Showtime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로서 폴은 지난 8월 우들리와의 1차전 판정승에 이어 또 한번 승리를 거뒀다. 개인 통산 5경기 전승 기록을 세웠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8월 30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모트게이지 필드하우스에서 복싱룰 8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해당 경기에서 폴은 4라운드 후반 우들리의 강력한 라이트 오버핸드에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특유의 날카로운 잽과 클린치가 빛을 발해 8라운드 종료 후 2-1 스플릿 판정승을 따냈다. 


한편 이날 폴에게 패배한 타이론 우들리는 국내 격투기 팬들에겐 이미 잘 알려진 선수다. 지난 2014년 김동현을 상대로 1라운드 KO 승리를 거둔 적이 있어서다.


이후 우들리는 2016년 로비 라울러를 꺾고 UFC 웰터급 챔피언이 된 뒤 4차 방어전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은 부진한 성적을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