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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여배우 괴한 총격에 사망...경찰 '페미사이드' 수사 착수

멕시코 유명 연예인이 괴한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인사이트Tania Mendoza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멕시코 유명 연예인이 괴한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을 여성이라는 이유로 살해하는 '페미사이드'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멕시코 현지 매체 'sinembargo'는 멕시코 여배우 타니아 멘도사가 괴한에게 피살돼 생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멕시코 모렐로스주 쿠에르나바카시의 한 축구 아카데미 앞에서 발생했다.


인사이트Tania Mendoza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해온 타니아 멘도사(Tania Mendoza)는 사건 당시 다른 학부모들과 함께 11살 아들을 기다리던 중 변을 당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타니아는 갑자기 들이닥친 두 명의 무장 괴한에게 총격을 당했다.


모터바이크를 탄 괴한 중 한 명이 타니아에게 총격을 가했고, 또 다른 공범이 이후 그를 태우고 달아났다.


안타깝게도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타니아는 이미 사망한 뒤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타니아의 사망 사건을 '여성 혐오 살해', 일명 '페미사이드'로 보고 수사 중이다.


아직 용의자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에서는 성별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살해당하는 페미사이드 범죄가 최근 급격히 늘어났다.


엠네스티인터내셔널은 실제로 멕시코에서 지난해 살해된 3,723명의 여성 중 940명이 '페미사이드'에 기반한 범행의 희생자라고 밝혔다.


한편 WHO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연애 상대, 동거인, 배우자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을 '페미사이드'로 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