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 빼고 다 손댔다"...말리는데도 자꾸 '성형'받는 아내에 분노 폭발한 남편 (영상)

IHQ '결혼은 미친 짓이야'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부부 조현민, 최설아가 성형 문제로 입장 차이를 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IHQ '결혼은 미친 짓이야' 7화에서는 5년간 비밀연애 끝에 결혼한 11호로 개그맨 부부 조현민, 최설아 부부의 결혼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조현민은 결혼 7년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랑꾼'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다만 그는 아내 최설아의 성형 문제를 두고서 최설아와 말다툼을 벌렸다.

조현민은 최설아가 "부츠가 잠기지 않는다"며 "종아리 근육을 녹여 슬림하게 해주는 주사를 맞겠다"고 하자 급격하게 얼굴이 굳어져 갔다. 그러면서 "도대체 왜 그러는 거냐. 성형 쪽으로는 한번 당부하지 않았나"고 나즈막히 얘기했다.

IHQ '결혼은 미친 짓이야'

이후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성형 찬반에 투표하려면 저는 찬성이다. 그런데 얼굴이 자꾸 바뀐다"며 더이상의 아내의 성형에는 반대를 표시했다.

최설아는 쌍꺼풀, 코 수술 외에도 "각막 빼고 다 제 것이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최설아는 바뀐 것이 크게 없다며 남편에게 성형에 대한 이해를 강요했고, 이에 조현민은 "너야 조금씩 바뀌니까 모르는 거다. 내가 좋아했던 최설아의 얼굴은 지금 없다. 매일 그냥 니가 다르다"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조현민의 만류에도 최설아는 결국 종아리 시술을 받으러 나갔다. 이후 그는 자신을 데리러 오라며 조현민을 병원으로 불러냈다.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조현민은 "내가 화나는 건 다른 사람보다 신경 안 쓰냐"며 "내가 이런 대접 받으려고 너의 상황을 이해해준 거냐. 네가 편하게 살기 위한 일종의 계약인 거냐"라고 불만을 털어놔 긴장감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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