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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괴물' 황선우,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200m 금메달...첫 메이저 우승

황선우 선수가 2021 국제수영연맹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인사이트국제수영연맹(FINA)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수영괴물' 황선우(18, 서울체고)가 한국선수로는 역대 2번째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황선우는 18일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1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 나섰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다른 선수들을 제치더니 무려 1분41초6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월 2021 FINA 경영 월드컵 시리즈 3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그는 세계수영선수권 금메달로 메이저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사이트뉴스1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 기준 한국 선수가 메달을 획득한 건 '마린보이' 박태환(32) 이후 5년만이다.


황선우는 이번 경기에서 알렉산드르 셰골레프(러시아수영연맹, 1분41초63)를 0.03초 차로 꺾는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그는 이날 예선에서 1분 42초 43의 기록으로 6조 1위 및 전체 8개조 69명 중 2위를 차지하고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해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바 있다.


황선우는 경기 후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처음 뛰어보는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이라는 결과를 얻어서 너무 좋다"라며 "예전부터 목표했던 바를 하나 이뤘으니 남은 목표를 위해 점점 올라가는 계단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훈련해 개인혼영 100m와 자유형 100m까지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로 대회를 끝마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