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희귀병 소년 위해 '호랑이 분장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via Robert Downey Jr / Instagram​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희귀병을 앓고 있는 7살 팬을 위해 호랑이 분장을 하고 우스꽝스러운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현지 시간) 로다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사진과 함께 "이건 최근 힘든 일을 겪은 대니얼(Daniel)을 위한 것"이라며 낭포성 섬유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7세 영국 소년의 이름을 언급했다.

 

사진 속 로다주는 호랑이 분장을 한 채 풀밭에서 우스꽝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치 "어흥"이라고 하듯 손바닥을 구부리고 다리를 '쩍벌남'처럼 벌려 앉은 채 하늘을 쳐다보는 모습은 보는 이의 입가에 웃음이 절로 나게 한다. 

 

로다주는 대니얼에게 "캡틴 아메리카 LA 프리미어에 와줄래? 만약 오게 되면 연락해줘 행운을 빌어"라는 멘트를 덧붙이며 투병 중인 소년에게 따듯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대니얼의 엄마는 SNS를 통해 "대니얼이 자신의 우상이 로다주를 만나고 싶어한다. 꼭 연락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고 해당 게시글은 빠르게 확산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