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종업식날 '풍선 놀이기구' 타다 강풍에 10m 날아간 호주 어린이 5명 사망

인사이트바운시 캐슬과 유사한 풍선 놀이기구 / Flickr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갑자기 불어닥친 바람 때문에 놀이기구를 타던 초등학생들이 참변을 당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CNN, A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호주 태스메이니아주 데븐포트의 한 초등학교에서 종업식 겸 크리스마스 파티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날 어린이들은 '바운시 캐슬'이라는 놀이기구를 이용하고 있었다. 바운시 캐슬이란 공기를 주입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거대 풍선 놀이기구라 할 수 있다.


아이들이 한창 놀고 있던 그때였다. 갑자기 바람이 불면서 바운시 캐슬이 약 10m 높이로 치솟았다가 추락했다.


인사이트사고 현장 / ABC NEWS


약 20명의 아이들이 이용하고 있었지만 아이들의 무게가 너무 가벼워 강풍에 날아간 것이다.


이 사고로 10~12세 초등학생 5명이 숨졌으며 4명이 중태에 빠진 상황이다. 이밖에도 20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학부모들의 절규와 이웃 주민들이 애도의 뜻으로 두고간 꽃과 인형들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이트FoxNews


인사이트사고 현장 / ABC NEWS


한편 바운시 캐슬과 같은 거대 풍선 놀이기구는 국내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풍선 놀이기구는 공기를 주입해 만들기 때문에 설치와 철거가 쉽고 폭신폭신해 안전해 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놀이기구가 쓰러지거나 날아가지 않도록 기둥이나 끈으로 고정을 하는 등 안전 관리에 주의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인사이트지난 7월 벨라루스의 한 도시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 4명을 포함해 7명이 부상을 입었다. / NewYork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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