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아빠' 됐다 발표해 팬들 깜놀하게 만든 아이돌 스타 4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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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여자친구 임신과 결혼 발표를 동시에 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남자 아이돌 멤버들이 있다.

지난 15일 2PM의 멤버 찬성도 자필 편지를 통해 오랫동안 교제해 온 연인이 있었고, 군 전역 후 결혼을 약속한 와중에 예상보다 일찍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결혼 발표를 했다.

찬성은 이르면 내년 초에 결혼을 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그룹 2PM 막내 찬성이자 연기자 황찬성으로서 가까운 미래에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지금처럼 노력하겠다"라고 팬들에게 전했다.

사실 결혼 전 아이 아빠가 됐다고 고백한 아이돌은 찬성 전에도 있었다.

현재 삼 남매를 둔 FT 아일랜드 최민환도 지난 2018년 라붐 출신 율희와 함께 결혼 발표를 하면서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FT아일랜드 최민환 / KBS

최민환은 이후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혼전임신에 대한 두려운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임신한 율희의 앞날을 막는 게 아닌가' 하는 고민을 했다면서 자신이 일하러 나갔을 때 혼자 육아를 해야 하는 아내를 걱정하기도 했다.

최민환은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세 남매랑 잘 놀아주면서도 아내를 열심히 도와주는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엑소 첸도 지난해 1월 팬들에게 자필 편지로 여자친구와의 열애, 임신 사실을 알렸다.

그는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저도 많이 당황스럽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되었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엑소 첸 / 뉴스1

첸의 첫째 딸은 지난 4월에 태어났다. 첸은 11월에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는 사실을 전해 또 한 번의 축하를 받았다.

아이콘 바비도 여자친구의 임신과 결혼을 동시에 발표했다. 바비는 지난 8월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다. 그리고 또 9월에 아버지가 된다"라고 고백했다.

바비는 당혹스러울 팬에게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아이콘 멤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바비는 결혼 발표 한 달여 만인 9월에 득남하면서 한 아이의 아빠가 됐다.

아이콘 바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