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5년 전 헤어진 가족을 만나기 전 설레는 마음에 환하게 웃는 이산가족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24일 오전 9시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만남이 시작되는 날 금강산으로 떠나는 이산가족들의 밝은 모습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날 이산가족들은 강원도 속초시 한화리조트에서 오전 9시 경 버스를 타고 북한 이산가족 접견 장소인 금강산으로 떠났다.

이번 이산가족 만남은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있었던 1차 상봉에 이은 2차 상봉 행사다.
1차 상봉이 북측 신청자가 남측의 가족을 만난 것과 반대로 2차 상봉은 남측 신청자가 북측 가족을 만나는 행사다.
꿈에도 그리던 가족들을 만나러 가는 남측 이산가족은 총 90가족 255명이고 이들을 맞는 북측 2차 상봉단은 동반 가족을 포함해 모두 188명이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