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에서 자동차 번호판이 바뀌는 아우디 A7을 발견했습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애마 '애스턴 마틴 DB5'는 번호판이 바뀌어 팬들의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그런데 부산에서 실제로 번호판이 바뀌는 차량이 등장했다. 


15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우디 A7 3.0 TDI 차량의 후면이 담긴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놀라운 건 번호판이 2개라는 점이다. 


사진을 공개한 글쓴이는 "어제(14일) 부산 만덕터널 입구에서 발견했다. 경찰에 바로 신고했으나 1시간 후에 찾지 못했다고 연락이 왔다"고 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그는 "백미러로 보니 앞 번호판도 똑같은 구조였고, 가변이 되는 번호판이 분명한 거 같았습니다. 끝까지 따라가보려다가 시내 구간이라 차량이 너무 많이 끼어들어 놓쳤네요"라고 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2개의 번호판이 보인다.


본래 번호판 위로 하나의 번호판이 추가된 것으로 자동으로 움직이는지는 알 수 없다. 추가로 장착된 번호판이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번호판을 바꿀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떤 이유로 2개의 번호판을 달고 다니는지 확인할 수는 없으나 위조된 번호판을 붙이고 다는 건 위법이다. 


인사이트지난해 7월 도입된 반사필름식 번호판 / 뉴시스


지난해 두꺼운 종이로 가짜 번호판을 만들어 10km를 운행한 A씨는 위조공기호 행사 혐의로 징역 4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A씨는 채권 담보용으로 획득한 해당 차량이 운행정지 명령을 받아 번호판이 영치돼 이같은 범행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형법 제238조 제1항에 의하면 행사할 목적으로 공기호인 자동차등록번호판을 위조한 경우 공기호위조죄가 성립된다. 


여기서 행사할 목적이란 위조한 자동차등록 번호판을 마치 진짜 번호판인 것처럼 그 용법에 따라 사용할 목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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