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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투자한 방송장비업체, 국고 횡령 의혹

박지성이 수억 원을 투자해 유명해진 한 방송 장비 업체가 연구 개발에 쓰라고 지원한 국고 보조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Via 채널 A 뉴스 화면 캡쳐

 

박지성이 수억 원을 투자해 유명해진 한 방송 장비 업체가 국고 횡령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채널 A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고화질 모니터 제조 부분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한 업체가 연구 개발에 쓰라고 지원한 국고 보조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업체는 박지성이 투자해 더 유명해진 업체로 체육진흥공단은 지난 2012년 해당 업체를 연구개발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올해까지 보조금 20억여 원을 지급했다.

 

그런데 체육계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은 해당 업체가 이 중 수억 원을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한 국고 보조금 수억 원을 빼돌린 골프용품 업체 M사 대표를 구속한 데 이어, 지난 21일에도 같은 혐의로 스키 장비 제조업체 B사 대표를 구속한 바 있다.

 

체육진흥공단 관련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은 수사 선상에 오른 이들 업체 대부분이 특정 스포츠 관련 협회 소속인 것에 주목하며, 이 협회가 국고 보조금 횡령에 조직적으로 연루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