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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싸우고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내린 엄마, 승용차에 치여 사망

고속도로 한가운데에서 내린 여성이 벤츠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부산경찰청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가족과 함께 차를 타고 가다 고속도로 한가운데에서 내린 여성이 벤츠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이 여성은 가족과 말다툼을 벌이고 타고 있던 승용차에서 내려 맞은편 도로로 향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0시 30분께 경남 김해시 상동면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 방향 18.7km 지점 상동 2터널 부근 대구방면 1차로를 달리던 벤츠 승용차가 50대 여성 A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인사이트부산경찰청


사고 직전 A씨는 자녀와 함께 60대 운전자가 운전하는 그랜저 차량에 탑승해 부산에서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차 안에서 말다툼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변속기 버튼이 눌러 차량 시동이 꺼지면서 도로 2차선에 정차하게 됐다.


이후 A씨가 승용차에서 내린 뒤 1차선으로 향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벤츠 운전자는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