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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상습 투약' 휘성, 자숙 2개월 만에 콘서트 개최

가수 휘성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은 지 약 2개월 만에 콘서트를 연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휘성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받은 지 약 2개월 만에 콘서트로 복귀한다.


13일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 측에 따르면 휘성은 오는 24일 KBS 부산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2022년 데뷔 20주년을 맞아 열리는 20주년 전국 투어 콘서트에 앞서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공연이다.


휘성은 '인썸니아'(Insomnia), '안되나요',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비롯해 신곡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인사이트뉴스1


콘서트 홍보물에는 '다양한 히트곡은 오랜 시간 대중의 마음을 대변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휘성이 다시 한번 관객을 놀라게 할 준비를 시작했다'라고 적혀있어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휘성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12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3910㎖를 구매해 11차례에 걸쳐 3690㎖를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10월 2심 재판부는 휘성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사회봉사 40시간 및 약물치료강의 40시간을 이수할 것과 추징금 6,500만 원을 명령했다.


최후변론에서 휘성은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후회스럽다"며 "이번 사건을 통해 평생 저를 괴롭혔던 불면증, 공항장애, 우울증 등 여러가지 정신장애에 대해 의지를 불태우며 끊이지 않고 1년 수개월 동안 치료한 결과로 굉장히 좋아졌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일부 누리꾼은 2심 재판 후 2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한 휘성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KBS는 지난 5월 휘성에게 방송 출연 정지를 내렸다.


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 운영기준에 의거해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등에 대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규제, 방송출연정지 등을 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