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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NC 택진이형이 애지중지하는 나성범에 6년 130억원 제시

기아가 나성범에게 6년 계약을 보장으로 130억원 정도의 금액을 제시했다.

인사이트나성범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조소현 기자 = 기아타이거즈가 FA를 선언한 NC다이노스 프랜차이즈스타 나성범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가 나성범에게 제시한 금액은 6년 계약을 보장으로 130억원을 제시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야말로 역대급 제안이다.  


13일 다수의 야구계 관계자들 전언에 의하면 기아는 나성범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성범이 지난 10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현재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고 말한 것도 기아를 더 적극적으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나성범은 이번 FA시장 최대어로 꼽힌다. 어느 구단이라도 탐을 낼 수밖에 없는 선수다. 


2012년 프로무대에 입성한 그는 통산 타율 0.312, 212홈런, 830타점, 814득점을 기록했다. 파괴력에 정교함 그리고 수비력까지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나성범은 현재 '무소속' 선수로 에이전트를 선임하지 않고 협상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


지난 시즌 10개 구단 중 9위를 한 기아는 2021년 시즌 종료 직후 전력보강에 나섰다. 최근 선임된 장정석 단장, 김종국 감독도 전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나성범은 이미 기아 관계자와 만나 FA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계약 여부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나성범이 이번 주에는 결론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나성범이 NC를 떠나 이적하게 되면 FA 시장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나성범을 놓친 NC가 전력 누수를 매꾸기 위해 실탄을 장전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당분간 나성범의 행보가 FA시장의 최대 이슈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기아는 지난 2017년 시즌을 앞두고 최형우를 영입하며 'FA 100억 시대'를 연 바 있다. 이 때문에 나성범과도 대형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