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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 아들 민이가 알바 도중 '주문 무시'하고 나갔는데 불평 안하고 기다려준 손님들 (영상)

의미 있는 도전에 나선 오윤아와 아들 민이를 사람들이 응원했다.

인사이트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오윤아가 자폐를 앓고 있는 아들 민이와 의미 있는 도전에 나선다.


10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올해 마지막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진다.


이날 방송에서 오윤아는 아들 민이와 함께 일일 식당을 오픈하는 위대한 도전을 한다.


오윤아는 민이와 새로운 도전을 해보기 위해 '달팽이 식당'이라는 이름의 일일 식당을 준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자폐를 앓고 있는 민이가 낯선 공간에서 낯선 사람들과 만나 서빙을 수행해야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고 사실상 민이에게는 무모한 도전이었다.


오윤아는 "민이가 서툴고 느리다 보니 기다림이 필요한 식당이라, 일일 식당의 이름을 달팽이 식당이라고 지었다"며 달팽이 식당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오윤아는 "자폐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과 희망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도전을 하게 됐다"며 "민이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라 걱정이다. 사실 메뉴판만 잘 갖다 드려도 성공"이라고 말하며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드디어 하나 둘 손님들이 찾아오기 시작했고 오윤아는 노심초사하며 민이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민이는 메뉴판을 들고 손님에게 다가갔고 손으로 손님의 정수리를 톡톡 쳤다. 표현이 서툰 민이의 반가운 애정 표현이었던 것이다.


남자 손님은 당황했지만 금세 웃으며 민이를 반겼고 메뉴를 고르기 시작했다.


손님이 주문을 한다고 손을 들었지만 민이는 긴장이 됐는지 식당 안을 계속 배회했다.


급기야 민이는 엄마 손까지 뿌리치고 밖으로 나가버렸고 오윤아에게 힘들다고 투정 부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무한의 기다림이었지만 손님들은 민이가 준비될 때까지 묵묵히 기다려줬다.


긴 기다림 끝에 민이는 "할 수 있어"라고 나지막이 외치며 식당 안으로 들어가 손님들에게 다가갔다.


간절한 응원의 마음이 민이에게 전달됐을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민이와 오윤아의 도전은 이날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인사이트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YouTube 'KBS Entert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