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산소마스크 이용해 호흡 멈춘 강아지 살려낸 경찰관

Via The Dodo

 

화재 현장에서 구출된 뒤에도 연기에 의한 질식으로 숨을 쉬지 못하는 핏불을 살려낸 경찰관이 큰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는 미국 펜실베니아 주(州)의 한 경찰관이 산소 호흡기를 이용해 화재 속에 혼자 집에 갇혀있던 핏불 듀이(Dewey, 9)를 살려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진은 지난 7일 발생한 펜실베니아 주 노리스타운(Norristown)의 한 가정집 화재 현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당시 경찰관은 홀로 집을 지키던 듀이를 구조한 후 산소 호흡기를 이용해 녀석을 살려냈다.

 

듀이를 살린 크리스 나르킨(Chris Narkin)은 "화염이 치솟고, 시커먼 연기가 가득찬 집에 강아지 듀이가 쓰러져 있었다"며 "나는 녀석을 안고 밖으로 빠져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밖으로 나온 후, 듀이는 연기를 너무 많이 마셨던 탓인지 숨을 쉬지 못했다. 이에 산소 호흡기를 이용해 녀석이 호흡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덧붙였다.

 

펜실베니아 주 지역지를 통해 전해진 듀이를 살린 경찰관의 사연과 사진이 현재 미국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 덕분에 살 수 있었던 듀이의 상태는 매우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