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대장동 뒷돈 의혹' 유한기 시신 발견

'대장동 의혹' 유한기 시신이 발견됐다.

인사이트포천시의회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66·현 포천도시공사 사장)의 시신이 발견됐다.


유 전 본부장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이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0분께 경기 고양시에서 거주하는 유 전 본부장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날 오전 2시쯤 자택인 아파트 단지를 도보로 나서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인사이트포천도시공사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새벽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실종됐으며, 오전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유 전 본부장이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한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앞서 검찰은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4년 8월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회계사에게 2억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