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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체 숨겨 '노래 홍보' 의혹 휩싸인 이덕연에 '돌싱글즈2' 제작진이 밝힌 입장

MBN '돌싱글즈2' 제작진이 이덕연이 처음부터 춤과 노래를 해왔던 경력을 자신들뿐만 아니라 출연진 모두에게 밝혔다고 홍보성 출연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bn_fun'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돌싱글즈2' 제작진이 이덕연의 홍보성 출연 의혹을 해명했다.


8일 MBN '돌싱글즈2' 제작진은 뒤늦게 직업이 가수인 게 알려져 홍보성으로 프로그램에 출연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진 이덕연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이덕연이 처음부터 춤과 노래를 해왔던 경력을 제작진뿐 아니라 출연진 모두에게 밝혔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직업이 가수라기보다는 개인적으로 음원을 발표했던 경험을 가진 출연자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큰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제작진은 "사전에 심도 있는 인터뷰를 통해 출연자의 진정성에 대해 깊이 교감을 나눴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MBN '돌싱글즈2'


끝으로 제작진은 "싱글 대디로 열심히 살아가면서 새로운 사랑을 찾고자 용기를 낸 이덕연의 이야기가 9회 방송에 담길 예정이니 부디 억측을 삼가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방송 초반 이덕연은 수준급 노래 실력을 뽐내 다른 여성 출연자의 마음을 흔든 바 있다.


이후 이덕연은 자신의 직업을 대기업 반도체 회사의 엔지니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그가 지난 3월 싱글 앨범 '문'(MOON)을 발표한 가수 덕구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홍보성 출연 논란이 불거졌다.


이덕연은 지난 10월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덕구의 방구석'을 통해 '문'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런데 '돌싱글즈2' 첫 방송일이 4일 후인 17일이었기에 그의 홍보성 출연 의혹을 더욱 짙게 했다.


인사이트YouTube '덕구의 방구석'


이덕연은 함께 동거를 시작한 유소민에게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며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받았다.


이 같은 논란에 '돌싱글즈2' 제작진은 "이덕연이 가수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번 주 방송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하다가 엔지니어가 된 사연을 직접 털어놓는 장면이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작진은 이덕연의 유튜브 개인 활동까진 막을 순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이번 주 방송되는 '돌싱글즈2'에서 이덕연은 평소 자주 어울리는 댄서 친구들이 사용하는 댄스 연습실을 유소민과 함께 방문하며 "코로나19 이전에는 춤과 노래가 나의 직장 같은 느낌이었는데 팬데믹이 시작된 후 방황을 많이 했다"라고 솔직히 밝힌다.


이덕연은 자신의 주 종목인 '락킹 댄스' 공연을 깜짝 선보이기도 하는 가운데, 해당 방송은 오는 12일 오후 9시 20분에 나온다.


인사이트MBN '돌싱글즈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