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YTN
아무도 없는 거리에서 수천만원이 든 돈 봉투를 줍고도 주인을 찾아준 한 '견인차 아저씨'가 화제다.
23일 YTN은 수표 6천만원이 든 돈봉투를 발견하고 한순간도 지체하지 않고 경찰서로 향한 50대 남성의 선행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20일 오후 평소 거리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습관이 있었던 그는 여느 때처럼 쓰레기를 주으려 거리를 유심히 보다가 흰 봉투를 발견했다.
주을 때부터 이상한 느낌이 들었던 해당 봉투에는 수표 6천만원이 들어 있었다.
그는 한순간도 지체하지 않고 인근 파출소에 들러 주인을 찾아달라했고 한 70대 노인의 전세자금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돈 봉투의 주인은 고마운 마음에 사례를 하겠다고 했지만 그는 "공단 직원이자 시민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끝까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행의 주인공은 수원시시설관리공단에서 15년 째 견인차를 운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6000만 원 돈봉투 돌려준 '견인차 아저씨'이상희 씨는 6000만 원이 든 봉투의 주인을 찾아주고 사례금도 거절했습니다. http://goo.gl/JiYyFb
Posted by YTN on 2015년 10월 22일 목요일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