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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진이 '슈퍼참치' 트로트에서 동해바다라고 하자 일본인들이 보이는 반응

진의 '슈퍼참치'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일부 일본 네티즌들이 가사에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인사이트YouTube 'BANGTANTV'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이 생일을 맞아 자작곡 '슈퍼참치'를 공개했다.


'슈퍼참치'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자 일부 일본 누리꾼들은 곡의 가사를 문제 삼으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부터 일본 블로그 'ameblo'와 트위터 계정 등에는 일부 일본 누리꾼들의 분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슈퍼참치' 곡에서 "동해 바다, 서해 바다"라는 가사를 지적하고 있다.


인사이트'슈퍼참치' 속 가사 동해를 지적하는 일본인 트위터 계정 / Twitter


일부 일본 누리꾼들은 '동해'가 아닌 '일본해'가 올바른 표기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그냥 동쪽 바다랑 서쪽 바다라고 하지 그랬냐", "일본인들을 위한 배려가 전혀 없다", "동해라는 가사 느껴지자마자 노래 껐다. 정치색 느껴진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일각에서는 진이 한국인이기에 어쩔 수 없다는 반응도 내놓았다.


이들은 "세계적으로는 일본해가 옳지만, 한국 노래니까 동해가 되는 것", "이번에는 한국어 노래니까 인정해주겠다"고 했다.


인사이트YouTube 'BANGTANTV'


한국 아미들은 "진 덕분에 전 세계 아미들은 최소 '동해'로 알게 됐다. 나라에서 큰 상을 줘야할 일"이라며 당연히 칭찬하고 있다. 열 외교관도 못할 일을 한 명의 가수가 해냈다는 목소리에 힘이 절로 실릴 만하다.


동해 표기를 둘러싼 한일 갈등은 여전하다. 지난해 11월 열린 회의에서 국제수로기구(IHO)가 디지털 해도(海圖)에 '동해'나 '일본해'가 아닌 숫자를 표기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으나 양국 간 신경전은 계속된다.


한편 진이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무료 음원 '슈퍼참치'는 강한 중독성이 특징이다. 따라 하기 쉬우면서도 안무가 더해져 이를 따라 하는 댄스 챌린지 열풍도 불고 있다.


진이 팬들을 위한 선물로 발표한 자작곡 '슈퍼참치'는 공개 직후부터 4일 내내 유튜브 전세계 인기 동영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YouTube 'BANGTAN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