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제네시스 GV80 '엔진룸'에서 화재 발생해 차량 3대 전소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에 주차됐던 제네시스 차량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에 주차됐던 제네시스 차량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인근 차량 4대를 태우고 나서야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쯤 포항시 북구 용흥동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주차돼 있는 제네시스 GV80에서 불이 났다.
불은 당시 근처를 지나가던 주민은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해 운전석에 있던 A(67)씨를 대피시켰다.
불은 인근에 있던 차량 4대에 옮겨붙어 3대를 전소, 1대를 부분 전소시키고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A씨는 불이 난 것에 놀라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제네시스 엔진 룸에서 불이 시작된 점에서 엔진 부위 결함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약 6km를 주행한 후 주차를 끝내고 운전석에 앉아있던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