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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자 논란' 사퇴 조동연...가세연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 하면 추가 폭로"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의 혼외자 의혹을 제기한 가세연이 "조동연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다시 한다면 곧바로 폭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가 사생활 논란 끝에 3일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에서 사퇴했다. 


이런 가운데 조 교수의 혼외자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조동연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다시 한다면 곧바로 폭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김세의 가세연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단 오늘로 조동연에 대한 폭로를 잠시 중단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동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캠프 측이 다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면 곧바로 조동연 시리즈를 가동하겠다"라고 경고했다.


인사이트가세연 / YouTube '가로세로연구소'


인사이트뉴스1


또 김 대표는 육군사관학교 출신 장교들과 조 교수 전 남편 가족들이 가세연에 제보를 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김 대표는 "수많은 육사 출신 장교들과 조동연에게 큰 피해를 입은 전남편 가족들이 가세연에 연락을 주고 있다"라며 "다행히 피해자 가족들이 가세연 팬이라 수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육사 출신 장교들도 정말 애국자들이다. 현역 군인 신분인데도 다들 용기 있게 도와줬다. 아직 대한민국에는 희망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가세연 측은 지난 방송에서 조 교수 아들의 얼굴을 눈만 가린 채 공개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SNS에 조 교수 아들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해당 글은 뒤늦게 삭제됐다.


인사이트뉴스1


이후 민주당은 이날 조 교수 자녀의 실명을 공개하며 혼외자 의혹을 제기한 가세연 법인과 운영자인 강 변호사 등을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한편 조 교수는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1호 영입 인재'로 발탁됐다. 여군 장교 출신의 군사·우주 전문가라는 이력과 30대 워킹맘이라는 상징성을 갖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사생활과 논란이 불거졌다. 조 교수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간 진심으로 감사했고 죄송하다. 안녕히 계시라"라는 글을 썼다 지우며 사실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후 선대위 영입 인사 및 본부장단 임명 발표 행사에 불참했다. 조 교수는 3일 당에 자진 사퇴 의사를 전달했고,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이를 발표했다. 임명 3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