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이준석이 건넨 '빨간색 후드티' 커플로 입고 현장 유세 나선 윤석열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노란 글씨가 적힌 빨간색 후드티를 입고 등장했다.

인사이트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4일 오후 부산 서면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4일 부산에서 첫 공동 선거운동에 나섰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부산 서면 일대를 돌며 거리 인사를 하고 있다.


이들은 함께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주세요'라는 노란 글씨가 적힌 빨간색 후드티를 입고 등장했다. 후드티 뒤에는 '셀카모드가 편합니다'라고 적혀있었다.


인사이트(좌)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윤석열 캠프 제공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준비했던 전투복을 입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윤 후보와 제가 다닐 때마다 젊은 거리에서 많은 젊은 세대가 후보와 사진 찍고 소통하고 싶어 하는 것을 느꼈다"며 "오늘 부산 서면에서도 아마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서면에서는 우리가 똑같은 옷을 입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가 입을 특별한 옷도 준비했다. 후보가 안 입을까 걱정될 정도로 파격적인 문구가 준비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좌)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윤석열 캠프 제공


이 대표는 이 같은 '전투복'을 입은 이유에 대해 "선거운동에 있어서 젊은 세대와 소통을 늘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젊은 세대가 관심을 가질 만한 정책 행보를 하는 것을 으뜸으로 뽑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윤 후보는 이 대표와 같은 빨간색 후드티로 갈아입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비 온 뒤에 땅이 더 단단해진다고 한다. 우리가 대동단결하자. 힘을 합치면 대선에서 반드시 이긴다. 그 첫 바람을 PK를 비롯해 반드시 훈풍으로 만들어나가자"고 외쳤다.


한편 이번 선대위는 전날 밤 윤 후보와 이 대표, 김 원내대표 간 '울산 회동'을 통해 선대위 인선과 '당대표 패싱 논란' 등으로 불거진 내홍을 극적으로 봉합하고 열린 첫 회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