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끝난 줄 알고 '유럽 신혼여행' 예약했다가 '위약금' 뒤집어쓴 신혼부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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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일부 신혼부부들이 위드코로나에 발맞춰 신혼여행으로 해외여행을 예약했지만, 최근 확진자가 급확산하면서 10일이라는 긴 기간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 때문에 많은 신혼부부들은 해외여행을 취소하려 했지만 되돌아온 건 수십만원의 위약금 청구였다.


정부가 지난 3일부터 해외 입국자들에게 열흘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시행하도록 하면서, 최근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들이 졸지에 10일간 자가격리를 하거나 수십만원대의 위약금을 물게 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일일 확진자는 역대 세 번째 규모인 494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역대 최다 기록이었던 733명에서 3명이 더 추가돼 7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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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도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40대 부부, 지인, 10대 아들과 50대 여성 2명 등 총 9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백신 접종을 마친 입국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던 격리 면제를 폐지했고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게

10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 시켰다.


만약 변이 확진자와 접촉했다면 14일 격리된다. 또한 입국 당일 검사를 포함해 검사 횟수도 4차례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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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조치에 신혼부부들은 사실상 해외여행 금지가 아니냐며 반발하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생계 문제로 10일간 자가격리가 버거울 뿐 아니라, 감염 확산 우려로 신혼여행 취소가 불가피해졌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에 따르는 위약금·일정 취소 등 모든 부담을 신혼부부가 떠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행업계에도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벌어졌던 '대규모 환불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여행업협회에서 항공사에 취소 수수료 면제를 요청할 계획이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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