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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X나이키 세번째 콜라보 운동화 '퀀도1', 출시 하루만에 리셀가 '90만원' 돌파

지드래곤와 나이키 콜라보 스니커즈가 출시 하루 만에 리셀가가 출시가의 4.5배를 달성했다.

인사이트Instagram 'luckydraw_kr'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가수 지드래곤와 나이키 콜라보 스니커즈가 출시 하루 만에 리셀가가 출시가의 4.5배를 달성했다.


지난 3일 나이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드래곤과 협업한 스니커즈인 '퀀도1' 드로우를 진행했다.


'퀀도1'은 '태권도'와 지드래곤의 한글 이름 '권지용' 및 나이키의 슬로건 '저스트 두 잇'에서 따온 이름이다. 


인사이트Instagram 'kiiiondo'


'퀀도1'의 발매 가격은 21만 9천원이다.


그런데 발매 직후부터 각종 중고거래 시장에서는 이 스니커즈가 발매가의 3배가량인 60만원 안팎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한 판매자는 거래가를 90만원에 책정하기도 했다. 이는 발매가보다 약 4.5배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퀀도1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데에는 패션 아이콘 지드래곤이 디자인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한정판이라는 희소성 때문에 높은 가격을 주고도 사겠다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중고나라 


지드래곤과 나이키가 협업한 스니커즈가 '대박'을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퀀도1에 앞서 출시된 '에어포스1 파라노이즈'는 80~9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인들에게 나눠줄 용으로 70켤레만 제작한 나이키 '에어포스1'은 무려 2천만원대의 리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스니커즈로 재테크를 하는 이들이 늘며 리셀 시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리셀가가 아무리 높아도 공급에 비해 수요가 월등히 많으니 판매자 입장에서는 가격을 올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다만, 지나친 프리미엄을 붙이는 리셀러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