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벽돌 던진 초등생 부모 "피해자 만나서 사과하고 싶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용인시에서 발생한 '초등생 벽돌 투척 사건' 가해자 학생의 부모가 피해자를 만나서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1일 경인일보는 용인서부경찰서의 말을 인용해 가해자 9살 A군의 부모는 20일 경찰을 통해 사건 당시 벽돌을 맞아 입원 중인 피해자 29세 B씨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A군의 부모는 B씨에게 전화를 하거나 직접 만나는 방식으로 용서를 빌고 싶다고 경찰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피해자 B씨는 "경찰을 통해 사과 의사를 전달받았지만 지금은 아무 생각 없이 치료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A군의 고의성 여부를 비롯한 사항들은 사건을 가정법원으로 송치한 이후에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