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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 영입 1호 조동연, 혼외자 논란에 '사퇴' 의사 표명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2일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아이들과 가족 그만 힘들게 해달라. 죄송하다, 제가 짊어지고 가겠다"라는 말과 함께 사퇴 의사를 전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굴 원망하고 탓하고 싶지는 않다. 아무리 발버둥 치고 소리를 질러도 소용없다는 것도 잘 안다"라고 말했다.


"아무리 노력해도 늘 제자리이거나 뒤로 후퇴하는 일들만 있다"라며 그는 "열심히 살아온 시간들이 한순간에 더럽혀지고 인생이 송두리째 없어지는 기분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중심을 잡았는데 이번에는 진심으로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호소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어 "다만 아이들과 가족은 그만 힘들게 해주셨으면 한다. 제가 짊어지고 갈 테니 죄 없는 가족들은 그만 힘들게 해달라. 그렇게 하지 않아도 이미 충분히 힘든 시간들이었다"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그간 진심으로 감사했고 죄송하다며 끝으로 "안녕히 계세요"라고 글을 맺었다.


현재 해당 글은 조동연 위원장 페이스북에서 삭제된 상태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영입 인재 1호로 조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발탁한 바 있다.


조 위원장은 항공 우주 전문가이자 육사 출신의 30대 워킹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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