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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마라탕에 '소변' 본 라이더, 엘리베이터 CCTV에 딱 걸렸다 (영상)

손님이 주문한 마라탕을 배달하면서 음식에 소변을 본 배달원이 아파트 엘리베이터 CCTV에 딱 걸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weibo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 배달원이 고객이 주문한 음식에 소변을 보는 모습이 CCTV에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중국 공안국 공식 웨이보 계정에는 한 배달원의 엽기 행각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공안국에 따르면 이는 지난 11월 29일 오후 11시 30분께 안후이성 우후시에 위치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촬영된 것으로 한 배달원이 마라탕을 들고 탑승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남성은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직후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24층 버튼을 눌렀다.



인사이트weibo


그러더니 갑자기 그는 수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바지 지퍼를 내린 후 음식에 소변을 보는 듯한 모습이었다.


몇 초 뒤 그는 마치 국물에 소변을 섞으려는 것처럼 포장된 음식을 양손에 들고 흔드는가 하면 코를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기도 했다.


이는 얼마 후 CCTV 영상을 확인하던 아파트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다.


경비원은 24층 입주민에게 마라탕을 주문했는지 물었고 이때는 마라탕을 주문한 입주민이 이미 음식을 다 먹고 난 후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음식을 흔들고 냄새를 맡는 듯한 모습 / weibo


입주민은 경찰에 이를 신고했고 결국 영상 속 배달원은 14일의 구류 처분을 받았다.


마라탕을 먹은 입주민은 "더는 배달 음식을 주문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해당 영상은 곧 온라인상에 확산되며 논란이 일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배달 업체 '메이투안'에 항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소후닷컴에 따르면 메이투안 측은 "상부로부터 피드백을 받았다"라면서 "관련 부서와 소통한 후 사실로 확인되면 추가 처리하겠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