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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용 김치 레시피 알려달란 부탁에 선뜻 직접 담근 '김치 3통' 보내준 백종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환자 먹을 만함 김치 만드는 법을 알려 달라는 부탁에 손수 김치를 담가 보내줬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미담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종원 대표님 정말 이러시면 어찌합니까 제가 눈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본인을 한강에서 요트, 보트 타는 법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최근 백종원에게 요트 타는 방법을 가르쳐주면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백종원이 요트 교육을 수료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A씨는 누나에게 부탁을 받게 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 누나는 남편 동생이 아프다면서 백종원에게 환자가 먹을 수 있는 김치를 만드는 법을 물어볼 수 있냐고 부탁했다. 


이후 그는 백종원에게 사연을 얘기하며 환자용 김치 레시피를 알려 달라며 문자를 보냈다. 


백종원은 A씨의 문자에 직접 전화해 회사 개발팀에 얘기해 놓았다고 전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A씨는 백종원의 매니저에게 한 통의 연락을 받았다.


인사이트YouTube '백종원의 요리비책 Paik's Cuisine'


A씨는 "(매니저가) 백종원이 개발실에서 만든 김치라며 갖고 왔다"면서 3통의 김치를 받았다고 했다.


백종원에게 감동받은 A씨는 "땀을 뻘뻘 흘리며 김치 3통을 들고 오시더라. 너무 죄송하고 눈물이 그냥 막 났다. 김치 앞에 두고 큰절을 올리고 싶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백종원 정말 인성 짱이다", "역시 백선생님", "진짜 대단하다" 등 백종원의 미담에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