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영입1호 여성인재 조동연 '혼외자' 의혹...유전자 검사 '불일치'
조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관련해 사생활 의혹 보도가 나왔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영입 인재 1호로 발표한 조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관련해 사생활 의혹 보도가 나왔다.
해당 의혹은 조 위원장이 전 남편과 결혼 생활 중 낳은 아들이 '혼외자'라는 것이었다.
지난 1일 TV조선은 조 위원장과 관련해 불거진 혼외자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 위원장의 전 남편은 과거 SNS에 친자확인 감정 업체가 보낸 메시지를 게재했다. 이 메시지에는 '불일치'라고 적혀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조 위원장은 이혼 전인 2011년, 전 남편 A씨와 결혼 생활 중 아들을 낳았다. 그리고 2012년 이혼했다.
양육권은 A씨가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는데, A씨는 2013년 친자확인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다. 자랄수록 자신과 외모가 점점 달라지는 등 이상한 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허위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조 위원장도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기울어진 결혼생활을 시작했다"라며 "양쪽 다 상처만 남은 채로 결혼생활이 깨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냥 혼자였다면 어떤 결정을 했을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지켜야 하는 아이들이 있었고 평생 고생하신 어머니를 보살펴야 해 죽을 만큼 버텼다"라며 울먹임을 참는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자리에 연연하거나 이해를 구하려고 드리는 말은 아니다. 저 같은 사람은 꿈이라고 하는 어떤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 허락받지 못하는 건지 묻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조 위원장은 항공우주 전문가이자 육사 출신 30대 워킹맘으로 민주당 선대위 출범 뒤 처음 영입된 영입인재1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