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미크론 첫 확진자 목사 부부, 접촉자 늦게 말해 최소 80명 접촉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국내에 상륙한 가운데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40대 A씨 목사부부가 첫 오미크론 감염자로 분류됐다.


2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부부와 이들의 이동을 도운 지인 등 총 3명과 해외입국확진자 대상 변이 분석 결과 지인 관계의 경기도 거주 50대 여성 2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따라서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총 5명"이라고 밝혔다.


목사 부부 등 총 5명 확진이 확인된 데 대해 방역당국은 2차 감염이 이뤄진 만큼 지역사회 감염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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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방역 당국 관계자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A씨 부부와 B씨 부부 등과 접촉한 사람은 총 80명 안팎"이며 이들에 대한 조사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접촉자가 크게 불어난 것은 40대 목사 A씨 부부와 30대 지인 B씨 추적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탓으로 분석된다.


백신 접종 완료자인 A씨 부부는 입국 후 격리 면제를 받았고, 24일 입국 당일부터 25일 확진 판정 전까지 이동 제한을 받지 않았다.


A씨 부부는 25일 확진 판정 이후 접촉한 사람이 누구인지 29일에야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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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 동안 접촉자 B씨가 별다른 제재 없이 외부 활동을 하며 수많은 접촉자가 생긴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 A씨 부부와 B씨가 접촉한 사람은 80여 명에 이른다.


이들이 거주하는 인천 일대를 중심으로 오미크론이 확산되지 않을까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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