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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학생 옷 벗겨 팔다리 묶고 '집단 폭행'한 경남 양산 여중생 4명 (영상)

몽골에서 이민 온 여중생을 집단 폭행하고 학대한 또래 학생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몽골에서 이민 온 여중생을 집단 폭행하고 학대한 또래 학생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경남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중학교 1학년인 A양이 또래 중학생 4명에게 폭행 당했다.


이때 몸을 묶인 채 속옷 차림으로 폭행 당했으며 이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해 유포한 것으로 전해진다.


같은날 JTBC '뉴스룸'은 집단폭행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A양은 머리에 속옷을 뒤집어 쓰는 듯 모욕을 당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마에 비하하는 글도 새겨졌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가해 여중생들은 A양을 폭행하며 큰 소리로 웃고 욕설을 하기도 했다.


A양은 "이렇게 맞을 바에는 지금 이 순간에 죽는 게 나을 정도로..."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집단 폭행은 A양이 가정 불화로 가출한 뒤 가해 학생 중 1명의 집에서 머물다가 A양의 보호자가 찾아와 훈계하는 과정에서 앙심을 품고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가해 여중생 4명 중 2명은 공동폭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으며 나머지 2명은 촉법소년에 해당해 법원에 소년보호사건으로 송치됐다.


경남도교육청과 경찰 등은 A양의 피해 사실은 물론, A양이 다른 학생에게 가해한 사실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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