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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한 달 동안 코로나 확진자 20명 입원 병상 기다리던 중 사망

입원 대기 중 사망한 코로나 확진자가 지난달에만 20명이나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TV조선 '뉴스9'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심각한 병상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입원 대기 중 사망한 코로나 확진자가 지난달에만 20명이나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12명은 확진된 지 24시간 뒤에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1일 TV조선 '뉴스9' 단독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 후 입원 대기중 사망자 등 격리병상 입원 전 자택 등에서 숨진 환자가 지난달에만 20명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입원 대기중 사망자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2월 이후 총 46명이다. 즉 지난달에만 전체 사망자의 43%가 한 달에 집중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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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조선 '뉴스9'


이같은 현상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병상 부족이 악화하면서 나타난 것이다. 지난 한 달 동안 나온 사망자는 800명으로 이 중 2.5%가 입원도 못 한 채 사망한 셈이다.


특히 지난달 발생한 입원 대기중 사망자 20명 중 12명은 확진된 지 24시간 뒤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망자는 올해 1월 2명 발생 이후 2월부터 9월까지 단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지난 10월 이후 급증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매체에 "병상확보를 위해 행정명령만 반복할 게 아니다"라며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치료조차 못 받고 숨지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라고 경고했다.


인사이트TV조선 '뉴스9'


한편 1일 신규 확진자는 코로나19 국내 확산 이후 첫 5,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700명대로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가 폭증하면서 수도권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의료대응 체계가 한계에 봉착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날(지난달 30일) 오후 5시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89.2%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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