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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위해 써달라며 올해도 '500억원' 기부한 이재용의 삼성

삼성그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뜻에 따라 500억원을 이웃사랑성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인사이트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삼성그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뜻에 따라 500억원을 이웃사랑성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이재용 부회장이 강조해온 '동행' 비전의 일환이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역할(CSR)에 대한 삼성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이기도 하다.


1일 삼성은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성인희 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흥식 회장, 삼성전자 사원 대표 등이 참석하 가운데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거행했다.


인사이트1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열린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에서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가운데)과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왼쪽 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삼성전자


성인희 사장은 "삼성과 공동모금회의 협력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는 뜻을 밝혔다.


삼성에 따르면 연말 이웃사랑성금 기탁에 참여한 계열사는 지난해 13개사보다 3개 늘어난 16개사였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경제연구소 등이 참여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이번 성금에는 특별히 수만 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이 포함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기탁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취약계층 의료 지원, 장애인 복지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의 '나눔' 역사는 꽤 오래됐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매년 100억원,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200억원,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는 매년 500억원씩 성금을 기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