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LA 콘서트에 응원법 적힌 A4용지 들고 온 할아버지 팬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찾은 할아버지 팬 / Twitter 'kimseokjinsbby'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성공적인 LA 콘서트로 전 세계 아미를 만나고 있다.

이 가운데 방탄소년단을 보러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을 찾은 할아버지 팬이 포착됐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트위터 계정 'kimseokjinsbby'에는 방탄소년단 콘서트장을 찾은 할아버지 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검은색 모자, 코트를 걸친 백발의 할아버지 모습이 담겼다.

HELLO????? pic.twitter.com/ySlnxSeGty

— ⁷ (@kimseokjinsbby) November 29, 2021

그는 방탄소년단의 멤버 이름이 적힌 A4용지를 들고 있었다.

다른 '아미'들과 함께 방탄소년단을 응원하기 위해 한글 이름을 영어로 적어왔다.

순서를 틀리지 않게 얼마나 많이 연습한건지 그가 든 A4용지는 이미 구겨질대로 구겨진 후였다.

LA 콘서트 중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사진 / Twitter 'BTS_twt'

한글 이름에다가 멤버 수가 7명이나 되는데도 그는 응원법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고 전해졌다.

아마 방탄소년단은 큰소리로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어 더 힘을 내 공연하지 않았을까.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계인을 하나로 이어준 방탄소년단은 다음달 1일, 2일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콘서트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