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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국민 세금으로 라이더에게 안전지원금 '10만원'씩 지원한다

고양시가 배달종사자들에게 안전지원금 10만원을 지원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경기 고양시가 라이더들이 안전장비를 착용할 수 있도록 1인당 '10만원'의 안전지원금을 지원한다.


29일 기준 고양시는 현재 3차 안전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다. 3차 지원금 신청은 11월 시작됐다.  


앞서 고양시는 라이더들에게 안전장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5일 고양시 배달종사자 안전 및 건강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에 따른 사업예산 1억원이 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마련됐고 2021년 6월 1일부터 1차 안전지원금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국민 세금으로 마련된 지원비는 고양시에서 종사하는 라이더들 중 안전 장비를 구입한 경우에만 1인당 최대 10만원이 지급된다.


안전지원금을 받으려면 먼저 안전장비를 구입한 뒤 별도의 신청서를 작성해 구입 영수증과 함께 관련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그뒤 관련기관이 확인을 거쳐 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한다.


고양시가 라이더들에게 지원하는 안전지원금은 코로나 사태 후 배달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라이더들의 안전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불거지자 이들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고안됐다.


라이더들의 안전을 지원한는 정책은 고양시보다 먼저 경기도에서 실시된 바 있다. 


다만 경기도는 배달종사자에게 산업재해 지원비를 제공하는 사후적 지원이었던 것과 달리 고양시 정책은 사전적 지원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