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클레르가 탑티어" 요즘 10대·20대들 사이서 반박불가라는 패딩 계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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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해가 지고 나면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고 있는 요즘.


'패딩족'들은 저마다 장롱에 보관해놨던 패딩을 꺼내 입기 시작했다.


이 패딩족들은 말한다. 자신들이 입는 패딩이 모두 다 똑같은 패딩이 아니라고 말이다. 각자 용도와 목적에 따른 계급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이를 분류하는 '패딩 계급도'는 지난해 말부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 공유되고 있다. 이 계급도는 온라인 가격 비교 사이트 다나와에서 만들었는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이 계급도에는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패딩과 단돈 몇만원이면 살 수 있는 값싼 패딩 등을 브랜드에 따라 분류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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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스파오와 탑텐, 에잇세컨즈 등 3개 브랜드는 '막 걸쳐' 급으로 분류됐다. 10만원을 넘지 않는 저가형이어서 이렇게 분류된 것으로 보인다.


노스페이스, K2, 아이더, 코오롱, 콜롬비아 등은 '5년 버텨' 급으로 분류됐다. 싸게는 할인을 통해 20만원대, 비싸게는 백화점에서 80만원대에 구매 가능한 이 제품들은 막 걸쳐 입는 패딩보다는 윗 계급으로 인정받았다.


다음으로는 '10년 입어' 계급이 있다. 파라점퍼스, 에르노, CP Company, 피어 오브 갓 등이다. 모데렝 따라 다르지만 최소 4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 정도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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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계급은 '대물려 입어'다. 준 명품 축에 속하는 무스너클, 캐나다구스, 노비스, 스톤 아일랜드가 꽤 높은 계급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들 브랜드 패딩은 최소 100만원 이상은 줘야 입을 수 있다.


마지막 끝판왕에 속하는, '우리집 가보'로 분류된 최상위 브랜드 패딩은 몽클레르와 나이젤 카본이었다. 실제 이들 브랜드는 명품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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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클레르의 경우 샤넬, 루이비통, 프라다, 구찌 등과 같이 백화점 1층에 자리를 잡은 명품 브랜드다.


이 계급도를 누리꾼들은 이견이 나오지 않을 만큼 정확하게 구분했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가격대별 제품 소개가 아니라 '계급'으로 나누었다는 점에서 일부에서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자본, 소득으로 계급을 나누는 사회 분위기가 아무런 여과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에서 씁쓸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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