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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샷 접종 필수라더니...현장서는 두달새 모더나 107만회분 버려져

지난 10월 버려진 모더나 백신은 102만 7,530도스에 달했고 이달 25일까지도 4만 4,094도스가 폐기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최근 돌파감염이 잇따르면서 병원에는 '부스터샷'을 빨리 맞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유효기간이 지나 폐기되는 백신 물량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조선일보는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이 받은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의 '백신별 폐기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0월 버려진 모더나 백신은 102만 7,530도스에 달했고 이달 25일까지도 4만 4,094도스가 폐기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두 달 새 107만 1,624도스가 사용도 못 해보고 버려진 셈이다.


107만도스는 214만 명이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는 양이다.


모더나 백신이 많이 버려지는 건 접종 권고 연령이 30세 이상이어서다. 한 번 병을 열었다가 맞을 사람이 없어 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모더나뿐만 아니라 화이자 등 전체 백신 폐기량은 10월~11월간 117만 4,015도스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하면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더 단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