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북한 가고싶다!"...'북한 찬양' 논란 일으킨 경기도교육청 인스타그램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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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의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누리꾼들의 비판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댓글들은 "북한은 점심시간에 집에 간다고? 부럽다!", "북한 찬양하던 게시글 어디 갔음?",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글 올리신 건가요?", "해명글 올려주세요" 등이다. 


이는 지난 27일 경기도교육청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한 웹툰 때문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7일 '사연 보내주면 그려주는 만화, 북한 친구들 부럽다!'라는 제목의 10컷짜리 웹툰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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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물에는 '#교육청툰 #북한친구들부럽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북한 친구들은 점심시간에 집에 간다고?"라는 문구가 쓰였다. 


웹툰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소풍을 자유롭게 가지 못하는 한국의 상황을 빗대어 북한의 학교생활을 소개하고 있다.


문제는 아이들이 북한 어린이들이 소풍을 가는 모습을 보고 "북한 부럽다! 소풍도 가고!"라고 말하는 장면이다.


한 학생이 "우와~ 그럼 나 진짜 북한 가고싶다"고 말하자 다른 학생들은 "나두나두~!", "갈 사람 손들어~"라며 손을 번쩍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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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바뀌어버린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고자 하는 취지였으나 그 비교 대상이 북한이라는 점에서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또한 소풍을 간다는 단편적인 내용 만을 소개해 식량난으로 심각한 북한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아 왜곡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웹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많이 선 넘네", "북한에 가고 싶다니", "교육청에서 저걸 당당하게 올렸다는 게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문제가 된 해당 게시물은 지난 27일 10시쯤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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