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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신 다음날 '이불킥' 유발하는 부끄러운 꿈이 유독 생생하게 기억나는 이유

술을 마신 다음날이면 새벽에 꾼 꿈이 생생하게 기억나는 이유를 알려주겠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N '설렘주의보'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불금, 불토를 보낸 일요일 아침이면 전날 꾼 꿈이 유독 기억에 오래 남는다.


현실성이 전혀 없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의 꿈이었는데 생생하게 기억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술을 마신 날이면 꿈이 유독 생생하게 기억나는 이유를 알려주겠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술을 마신 뒤 꾸는 기이한 꿈이 잘 기억에 남는 이유를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티빙 '술꾼도시여자들' 


보도에 따르면 매트리스 회사 'Otty'의 수면 전문가는 "밤에 술을 많이 마신 후 잠자리에 들면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술을 마시면 얕은수면 상태에 빠지고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알데히드라는 물질이 나와 렘(REM)수면을 억제한다.


침대에 눕자마자 곯아떨어지지만 잠자리에 들더라도 자주 깨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잠이 방해받고 그로 인해 자주 깨기 때문에 꿈을 더 잘 기억하게 된다.




즉, 술을 마시고 잠들면 깨어 있는 것과 잠드는 것의 중간에 있어서 꿈을 더 잘 기억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간혹 잠을 자기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게 습관화되면 술 없이는 하루도 잠들지 못하는 '알코올 의존성 수면장애'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꿀잠'을 자고 싶다면 술을 멀리하는 게 좋겠다. 건강을 위해 술을 줄여보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