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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공부 핑계로 후배 앞머리 멋대로 자르고 커트비 5만원 강탈한 '무개념' 일진 (영상)

후배 앞머리를 강제로 이상하게 자르더니 돈 5만 원까지 요구한 '무개념' 일진이 분노를 유발했다.

인사이트YouTube '루디고 RUDYGO'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오만가지 명분으로 후배들을 괴롭히고 돈까지 뜯는 무개념 일진이 분노를 유발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루디고'에는 '루대숲' 34번째 사연이 공개됐다.


이번 회차에서는 교내에서 무섭기로 악명 높은 고등학교 3학년 일진 곤대연(장유진 분)의 만행들이 그려졌다.


곤대연은 후배들의 복장단속은 기본이고 선배들이 사용하는 복도에는 발도 못 붙이게 했다. 심지어 '다나까체'만 허용하는 꼰대였다.


어느 날 곤대연은 1학년 후배 교실에 들어와서는 "애기야. 내가 요즘 미용을 배우고 있거든. 네가 내 모델 좀 해줄래? 네 찐다 같은 앞머리 내가 손 좀 봐줄게"라고 요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루디고 RUDYGO'


후배는 괜찮다며 최대한 친절하게 웃으며 사양했지만, 곤대연의 표정은 순식간에 굳어버렸다.


곤대연은 "뭐래. 일로 와봐"라며 거침없이 문구용 가위로 앞머리를 잘랐다.


쥐파먹은 듯 삐뚤빼뚤한 앞머리에 후배는 "아 선배님 이건 좀..."이라며 울먹였지만, 곤대연은 "우와. 너무 예쁘게 잘 됐는데? 요즘 남자들 이런 머리 좋아해"라고 받아쳤다.


이어 곤대연은 후배 책상 위에 놓인 돈을 보더니 "돈. 커트비 줘야지. 내가 무슨 무료 봉사하는 줄 알았어?"라며 어처구니없는 요구를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루디고 RUDYGO'


후배는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전 해달라고 한 적이 없는데. 선배님이 강제로..."라며 말끝을 흐렸다.


곤대연은 "뭐? 강제? 찐따같은 앞머리 예쁘게 잘라줬는데 강제? 여기 강제라고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네. 자 커트비 5만 원 내놔"라며 돈을 강탈했다.


이때 반 친구가 용기내 강제라고 생각한다며 태클 걸자, 곤대연은 "네가 내 선배라도 돼?"라고 따져 묻더니 그의 태블릿을 훔쳐 교실 밖을 나가버렸다.


한편 '루대숲'은 연애, 친구 관계, 학업 등 루디고 구독자들의 다양한 고민과 사연을 받아 각색해 재연한 웹드라마다.


YouTube '루디고 RUDY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