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한국에 고통을 안겨라"...일본 자민당 '한국 경찰청장 독도 방문'에 비난 결의문 채택

일본 자민당이 김창룡 경찰청장의 독도 방문에 한국을 비난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인사이트독도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일본 자민당이 김창룡 경찰청장의 최근 독도 방문과 관련해 한국을 비난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일본 집권 자민당, 외교조사회 등은 한국을 비난하는 결의문을 공동으로 채택했다.


이날 자민당은 '한국 경찰청장에 의한 다케시마(일본이 독도를 부르는 명칭) 불법 상륙 건에 대한 비난 결의'를 채택했다고 알렸다.


한국에 대해 '고통을 수반하는' 실질적인 보복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경찰청장 독도 방문에 대해 대항조치 방안을 검토한다고 알리는 일본 방송사 / JNN


이들은 "한국에 의한 다케시마 점거는 국제법상 아무런 근거 없이 이뤄지는 불법 점거"라고 주장했다.


"한국 경찰청장의 다케시마 불법 상륙은 일본 주권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며 분노하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에 대한 항의나 유감 표명만으로는 안 되고 고통을 수반하는 실효적인 제재를 해 일본의 단호한 태도를 보여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국 측에 '다케시마를 둘러싼 용납할 수 없는 움직임'을 즉시 멈추라고 강력히 요구할 것도 일본 정부에 촉구했다.


인사이트김창룡 경찰청장 / 뉴스1


앞서 지난 24일 자민당은 외교조사회 등 합동회의를 통해 한국에 대한 대응 조치를 검토하는 팀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독도를 국제 분쟁지역으로 만들려는 일본의 속셈에 우리 정부는 무시로 일관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터무니없는 일본의 주장에 논평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 The Japan Times